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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한강 10 |
| 요약 |
한강 10 - 제3부 불신시대
[한강 시리즈 1]
조정래 저 | 해냄출판사 | 2007.01.30
한강 10 - 제3부 불신시대를 읽고 나는 어렵게 어렵게 <한강> 10권을 모두 완독하고 정리했다. <아리랑>때부터 시작된 이런 정리욕구는 한강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줄거리 정리보다는 느낌의 정리에 더 충실해야함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하소설을 읽고나면 그 느낌만 남지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기억들이 흩어지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시작했다. 지금도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형편없는 나의 문장력때문에 한계를 느끼는 일이 잦다. 그만큼 글쓰는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겠다. 한강은 이승만정권 말기부터 시작하여 박정희 군사 정권, 유신헌법, 군사쿠데타와 광주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의 굴직굴직한 역사적 사실을 일반 서민들의 생활상으로 하나하나 그려내고 있다. 굽이굽이 흐르는 한강처럼 경제개발에 뛰어든 산업역군들, 서울로 꾸역꾸역 모여 들던 일반 서민들의 어려움, 억압받던 노동자, 노동자를 위해 분신자살한 전태일 등 수많은 사람이 등장하여 우리역사의 왜곡된 부분과 어두운 부분, 밝은 부분까지 여과없이 그려 내고 있다.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만큼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자 개성있는 삶을 살아간다. 유일표 유일민 형제의(아버지가 월북한 사람들) 생활의 어려움, 비록 명문대를 나왔다고 하나 신원조회에 번번히 걸려 회사에 취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짤리는 형 유일민이나, 아예 신원조회가 필요하지 않은 넝마주의 사업을 이끌어가는 유일표, 결혼을 포기하고 비구니로 살려고 삶의 진로까지 바꾼 그들의 여동생(선희인가 이름이 가물가물)... 아버지가 단지 월북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삶이 고달파 진다는 것은 연좌제를 금지하는 헌법이란 것이 보기좋은 개살구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유일표 유일민형제와 같이 서울로 올라온 천두만 아저씨, 국회의원 강의원, 그 딸 강숙자,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형제들 사이에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의 인생들도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다. 천민의 대표라고 천두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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