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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내 이름은 타이크 |
| 요약 |
내 이름은 타이크 진 켐프(Gene Kemp), 햇살과나무꾼 저/오승민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8.01.30
내 이름은 타이크을 읽고 진 켐프의 작품을 나는 참 재미있게, 그리고 작가가 숨겨 놓은 반전-이라기보다 나 자신이 선입견을 가지고 읽은 탓-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깜짝 놀라고 만 동화이다. 카네기 메달(1977)을 받았으며 영국 초등학교에서는 필독서로 지정된 작품으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장애인 친구를 대하는 주인공의 태도 등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 준다. 개성이 철철 넘치는 타이크와 학교 친구들, 지방의원으로 출마한 아버지를 비롯한 타이크네 가족, 재미있는 역사 수업과 전쟁놀이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동화 <장수 만세!>에서 그림을 접한 적 있는 오승민씨가 이 책의 삽화를 그렸는데, 주근깨투성이의 얼굴에 웃는 모습이 다소 심술지고 다부져 보이는 인상을 풍기는 아이 타이크, 배짱두둑할 것 같고 넉살 좋아 보이는 이런 아이에게 생겨나는 여러 문제는 자신보다는 친구 대니와 관계된 것이 더 많다. 대니의 친구로서 모두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챙겨 이해시켜 줄 수 있는 아이 타이크는 보이는 모습과 다르다. 각 캐릭터의 모습을 작품 내용에 맞게 참으로 잘 표현하여 작가의 의도에 일조하고 있다. 외국 작가의 동화에 우리나라 화가가 삽화를 그린 작품 중에 작품 내용과 삽화가 어울리지 않아 겉도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가끔 있던데, 이번 작품은 내용과 삽화가 찰떡궁합을 이루어 상승작용을 해 주고 있다. 아이들의 장난과 소동 그리고 해결의 과정을 보면서 참 엉뚱하기도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시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아이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그들도 훌쩍 그 시간이 지나버리고 나면 아쉬워 하며 느낄 수 있겠지만..... 타이크 스스로도 커 가면서 느끼는 불안과 더 이상 아이와 같은 행동을 드러내 할 수 없다는 생각의 총체가 있었기에 결국엔 늘 금방이라도 학교를 엉망으로 무너뜨릴 것 같다던 소리를 듣던 타이크가 문제의 종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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