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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노년의 즐거움 |
| 요약 |
노년의 즐거움 : 은퇴 후 30년… 그 가슴 뛰는 삶의 시작!
김열규 저 | 비아북 | 2009.06.26
노년의 즐거움를 읽고 행복을 떠나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추구했던 가장 이상적인 삶이었던 유유자적하고 안빈낙도한 삶을 엿볼 수 있는 표정이다. 생물학적 인간은 탄생해서 언젠가는 늙고 죽음이라는 대단원을 맞게 되어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고래로부터 우리 인간들은 이러한 삶과 죽음 그리고 노화에 대한 많은 번뇌와 연구를 하였다. 인간의 가장 심오한 정신상태를 연구하는 철학이라는 학문역시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인간의 생노병사를 연구하는 학문일 것이다. “노년의 즐거움” 이 책과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나이 드는게 무얼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노년에 대해 밝은 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바쁘게 시간에 쫓겨 젊은 시절을 보냈다면 이제는 시간과 친구가 되어서 낮잠을 즐기기도 하고, 자다 깨면 책도 보고 산책도 하는 등 시간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른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일어난 새벽마저도 저자에겐 너무나 좋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하루라는 시간을 일정에 쫓겨서 밀려다니는게 아닌 내 맘대로 하고 싶은데로 그냥 하니 얼마나 한가롭고 좋은지 모른다고 표현한다. 실버보이 김 열규 선생의 푸르른 노년예찬! “할머닌 언제 죽어?“ 초등학교 2 학년이었던 내가 무슨 생각 끝에서인지 이런 망발을 했더랬다. 그날 내내 할머니는 당신 방에서 나오지 않으셨고, 사연을 들은 갓 서른 넘은 아버지한테 야무지게 맞았다. 지금까지 그 질문을 기억한 것 아버지의 매 탓이리라. 맞벌이 부모 밑에 태어난 나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의 젖무덤에 코를 박아야 잠이 들었고, 할머니가 숟가락에 반찬을 올려줘야 밥을 입에 넣었다. 어디라도 움직이면 꼬리가 되어 항상 졸졸 쫓아다니는 통에 할머니 고쟁이 왼쪽 쪽 끝은 늘 튿어져 있었고, 툭하면 비녀를 뽑아 장난을 쳐서 할머니 머리는 항상 엉망이었다. 혼자서 정육점에 가서 ‘돼지비계 백 원 어치요’하며 김치찌개에 넣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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