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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인도로 간 또또 |
| 요약 |
인도로 간 또또
저 : 강석경 ㅣ 그림 : 박문선 ㅣ 출판사 : 열림원 ㅣ 발행일 : 2003년 10월09일
“인도로 간 또또”는 작가 강석경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말썽꾸러기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그렸다. 얼음처럼 맑고 투명한 언어와 시선으로, 그러나 우리의 흐리멍텅한 머리를 정화시켜주는 신선한 물음들로 작가는 우리 안에서 잠자고 있는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내가 읽은, 인도로 간 또또는 동화라고 하기엔 좀 두껍고 소설이라고 하기엔 왠지 어린 느낌이 나는 이야기였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동네 책방에서 이 책을 샀던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까 정치색이 꽤 짙다. 페미니즘이나 환경 보호 운동, 평등한 삶 등등을 작품 이곳저곳에 내세우고 있다. 다행이도 내 정치색과는 맞아서 별 상관이 없지만, 정치색이 다른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 거부감 느끼기 쉬울 것 같다.어린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흐르고, 그에 따라 나도 많이 자라 버린 지금, 다시 읽어보았다. 책표지를 한 장 넘기면 아주 신선하고 상쾌한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타이프체로 박혀있는 글자들과 연분홍색, 하늘색으로 그려진 추상적인 그림도 아주 내 마음에 들어 보기만 해도 신이 나는 책이다. 늘 껌을 씹고 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천방지축 주인공 ‘또또’는 준이라는 아이의 별명이다. ‘또또’에 익숙해져 책을 읽는 중에는 ‘준이’라는 그 아이의 본명을 잠시 잊어버리기도 했다. 어느 날 또또의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인도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인도의 끝없는 너른 들판에서 소처럼 쉬고 싶은 것’은 엄마의 오래된 꿈.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또또를 데리고 인도로 간다. 또또는 인도여행에 앞서 로봇 스무개와 모기장, 물파스, 라면, 짜장박사, 고래밥 과자, 껌까지 챙기지만 인도에 도착하자 길에서 만난 거지 아이들에게 웃도리도 신발도 주머니의 동전도 모두 주어버리는 맨발의 철학자가 된다. 엄마와 인도 치와울라에 머물게 된 또또는 말을 알아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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