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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소녀의 마음 |
| 요약 |
소녀의 마음
[카르페디엠 시리즈 6]
하이타니 겐지로, 햇살과나무꾼 저/이지선 그림 | 양철북 | 2008.09.19 소녀의 마음이라는 책을 받아들고 생각한것이 사춘기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일까를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림도 아기자기 예쁘고, 일본인 작가이기에 감히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일 것이라 짐작한 스스로가 참 부끄럽네요. 일단 거창한 심리학 이야기도 아니고 또한 맘속의 감정을 애써 끌어내려하지 않고 담담히 써내려간 소설을 읽으면서 ‘소녀의 마음’을 읽고 너와 내가 가진 마음들 “부모는 툭하면 자식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부모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일 뿐이야. 사실은 자식의 삶을 가로채고 있는 거라고.” 어릴 때는 많은 꿈을 꾸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내게 남아있지 않다. 이제 그것은 아무 것도 모르던 순수했던 날들의 추억에 불과하다.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나에 대해서 잘 모른 채로 너무 큰 것을 바라지 않았나 싶다. 꿈을 가지더라도 부모가 원하는 것과 자식이 원하는 것이 만약 다르기라도 한다면 갈등은 더 커진다. 네가 하고 싶은 거라면 무엇이든지 상관없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 뿐이다. 은연중에 드러나는 부모의 바람 속에서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이걸 하면 엄마가 좋아하겠지’라는 혼잣말을 한 적이 얼마나 많던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한 사람의 기쁨을 기준으로 나눈다는 건 비극적인 일이다. 능력이 되지 않아서 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노력해보지도 않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해서 결과를 내는 게 나의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나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공부하는 듯하다. 나만의 특별한 삶을 사는 게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이 닦아놓은 길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 때 느껴지는 절망감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몇 번이고 평범한 삶을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 했는데 어느새 흔적 없이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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