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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우리와 안녕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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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안녕하려면 : 하이타니 겐지로 단편집
햇살과나무꾼, 하이타니 겐지로 저/츠보야 레이코 그림 | 양철북 | 2007.12.14
하이타니 겐지로 단편집 국가를 초월해서 소외된 자들에 대한 사랑과 이해, 역사에 묻혀진 진실을 알기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짐작되는 독서였다.하이타니 겐지로의 '우리와 안녕하려면'은 모두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어느 이야기이든 직접적으로 차별이나 전쟁에 대해 고발하듯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장애우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성토하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사실 나는 처음 하이타니 겐지로의 글을 읽을 때, 어딘가 조금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었더랬다. 너무나 참하고 올바르지만 또한 너무나 얌전해서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지만 크게 소리쳐 옳음을 알리지는 않는 작가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실감하고 있다. 짧은 이야기지만 독자에게 주는 울림은 조용하면서도 결코 작지 않았다.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는 내게 이 책을 선물한 분의 마음도, 책과 같이 조용히 내 마음으로 들어와 머물고 있다.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 작품은 세번째다. 가장 유명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인상 깊게 보았고,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우리와 안녕하려면>은 선물로 받은 책이다. 내게 선물로 준 이도 선물로 받았다고 했는데 내게 주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 역시 읽기를 마치고 다른 분께 선물로 안겨드렸다. 나보다 더 크게 이 책이 필요한 즐거운 이유가 그분께 생겼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짤막한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통점이라면 학교나 선생님이 등장하거나 혹은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소외받는, 비주류에 속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첫번째 단편 <물 이야기>에서는 재일 조선인이 등장하고, <손>에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오키나와 전투로 한 손을 잃어버린 선생님이 나온다. <눈>에서는 인도네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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