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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당신이 날아오르지 못하는 이유 |
| 요약 |
핑계-당신이 날아오르지 못하는 이유
신인철 지음, 21세기북스, 2007. 5. 20
세상을 살다보면, 힘들고, 귀찮은 일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럴 때 우리의 태도는 둘 중의 하나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거나, ‘나는 이래서 안돼’ 또는 ‘구지 그것을 할 필요는 없어’하며 일을 회피한다. 지나고 나면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핑계에 맞장구치며 태도와 행동을 결정해 버리는 것이다.
나는 주로 무슨 핑계를 댈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내 머리는 조금이라도 편하고 싶어 매일같이 수 많은 핑계거리를 만들어 낸다. 항상 새로운 핑계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아 머리가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의 핑계. ‘피곤한 데 억지로 일어나면 오늘 하루 졸면서 시간을 보낼 거야. 그럴 바에는 좀더 자는 게 좋지 않겠어?’
운동하기 싫을 때의 핑계. ‘어제 비가 와서 분명히 등산로가 질퍽 할거야. 그러나 땅이 마른 다음에 운동하자.’
어제도 먹고 오늘도 술 마실 때의 핑계. ‘몸이 피곤할 때는 술을 좀 먹어야 잠이 잘와. 오늘 마시고 이번 주엔 안 먹으면 되지 뭐.’
눈 앞에 놓여있는 일이 하기 싫을 때의 핑계. ‘내가 편히 살려고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지금도 이렇게 하루 종일 일만해야 하나? 좀 쉬면서 하자.’ 등
지나가면 후회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핑계를 댄다. 어제는 물론이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핑계거리를 찾고 있고, 내일도 당연히 새로운 핑계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지겹고 따분하고 힘든 것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는 게으름의 모습이다.
이런 핑계는 정신과의사인 스캇 펙박사가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나 시기, 질투가 아니라 ‘게으름’이라고 정의할 정도니 인간 마음 속에 뿌리 박힌 모습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눈감아 줄 수 있는 핑계들. 뻔히 알면서도 '그래. 좀 쉬지 뭐' 하며 휴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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