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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데이지 |
| 요약 |
데이지
시리즈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59
저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ㅣ 역 : 김선애 ㅣ 출판사 : 시공주니어 ㅣ 발행일 : 2000년 01월01일 암소가 모델이 되는, 위트가 있는 그림책 아이들이 페이지마다에 있는 접혀 있는 그림들을 들춰 볼 수 있게 만든 일종의 플립플랩북이다. 그리고 농장의 한가로운 풍경과 모델이 된 소의 모습들의 재밌게 그려진 그림책이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에 유머가 있다. 데이지의 세상밖으로 시골에서 망중한(?)을 지내고 있던 데이지란 소에게 꿈이 있다면 TV속에 나오는 세상을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감행한 탈출이 어설픈 가축 탈출 뉴스로 보도되면서 일약 관심이 받게 된다. 이릍 오해 그를 관심해 두던 영화감독에 픽업되어 영화계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누구나 꿈꿔보는 신데렐라같은 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결국 그곳에서 온갖 방송매체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그에게 세상은 행복보다는 힘겨움과 불안정이 더 가중시켰는지 모른다. 유명해지만 그 명성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만든 하나의 허상처럼 그를 지치게 힘들게 하면서 여위어져만 간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에게 온갖 화려하고, 맛난 음식으로 그를 대우하지만 그것은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값싼 음식이 그에게 더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끝내 영화감독은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그를 그의 고향으로 내보낸다. 그의 마지막 영화와 함께 끝을 내면서 말이다. 한편의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영화 한편을 본 것처럼 알 수 없는 감동과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화려함속에 감추어진 영혼을 잃게하는 세상의 그림자속에 벗어나 결국 유유자적하는 한마리의 소의 모습속에 나는 알 수 없는 평안함과 행복을 느꼈다. TV는 강한 빛깔과 색채로써 우리를 끌어들이지만 그 빛과 함께 들어오는 온갖 폐수와 같은 물질속에서 오염되는 자신을 보게 되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나도 어느새 그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되는 책이었다. 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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