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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산중일기 - 최인호 - |
| 요약 |
산중일기 - 최인호 -
젊었을 때는 수많은 선배들을 만났으며 또 친구들을 사귀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고마운 후배들을 사귈 수 있었다.그러나 내게는 이상한 결백증이 있었다.사람과 친해져서 하루라도 못 보면 못 살 것 같은 우정의 열정이 연애 감정처럼 솟구쳐 올라도 곧 마음 한구석에서는 부질없다, 부질없는 일이다. 하고 이를부정하는 마음이 자리 잡곤 했다.작가의 산중일기는 선답보다는 작가와 독자의 선문답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그의 다른 에세이집 '꽃밭'에서는 가족 특히나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듯 하다. 산중일기도 처음엔 크리스찬인 그가 절에 가서 쓴 에세이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글 속에 진솔하게 녹아나 있는 진주는 가족인듯 하다.특히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며 부처아닌 부처가 아내라는 이야기,먼 길을 돌아 비로소 자신의 둥지에서 진실을 찾은 듯한 이야기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더 가까워진다. 눈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마음도 멀어지는 것은 참사랑이 아니다.참사랑이라면 눈에서 멀어질수록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눈에서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지는 것은 참우정이 아니다. 참우정이라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18p 화두처럼 던져진 말이 고요한 산사의 풍경과 함께 잠시 주저 앉아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린 흔히 눈으로만 보려하지 마음으로 보려하지 않는다.눈으로 보여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세태이고 진실된 마음은 뒤로 물러난지가 오래되어 '낯익은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곱씹어보게 한다. 하나하나는 불확실 하지만 서로 짝을 맞춰 나가는 동안 차츰 어떤 전체적인 형태가 완성되는,조각난 그림을 맞처 가는 퍼즐게임처럼 나는 '가족'이라는 소설을 통해 그때그때의 조각난 생활을 맞춰 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인생의 실체를 깨닫게 되는 퍼즐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58p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 중점적인 내용같다. 아니 우리에게 말하려는 핵심은 '가족'의 소중함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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