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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찾아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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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찾아왔어요
시리즈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184
저 : 소냐 보가예바 ㅣ 역 : 임정은 ㅣ 그림 : 소냐 보가예바 ㅣ 출판사 : 시공주니어 ㅣ 발행일 : 2008년 02월25
손님이 찾아왔어요를 읽고 손님은 손님다워야 한다작은 섬에 평화롭게 사는 자매에게 반가운 손님, 사촌 한스가 찾아온다. 한스는 오자마자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고치고 바꾸느라 분주하다. 건강위해 생활습관도 고쳐주려 노력한다. 집안과 생활은 정돈되 보이는 듯 하지만..자매는 점점 달라진 생활이 재미없고, 지루하고, 허전했다. 한스에게 그만하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왠일인지 한스가 스스로 떠나버린다. 한스 역시 고맙다고 말하지 않는 자매에게 화가 난 것이다. 한스가 떠나고 자매는 다시 편안하고 자유로운 ‘그들의’생활로 돌아간다.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내용의 동화이다. 소통의 문제, 가치관의 문제, 존중과 배려에 관한 문제 등..
그 중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 만약 이 자매가 처음부터 한스에게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해달라고 표현했다면, 한스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에 빗대어 아이들에게도 ‘싫고 좋은 것을 스스로 표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의 마음을 알아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어떤 손님을 바라는가? 얌전히 손님 대접만 받다 가는 손님? 아니면 주인처럼 음식도 척척 갖다 먹고 집안일도 도와주는 사람? 어떤 손님이 반가울지는 이 책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그런 것 보면 적당하기가 참 어렵다. 작은 섬에 자매가 오붓하고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우체부가 편지 한 통을 갖다 주었는데 편지에는 사촌 한스가 화요일에 온다고 쓰여 있다. 그런데 바로 그날이 화요일이었다. 사촌 한스는 우체부와 함께 배를 타고 왔다. 우편물과 손님이 함께 오다니 더 반가웠을 것 같다. 자매는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을 반갑게 맞이한다. 한스는 친절하게도 집 안 구석구석을 쓸모 있게 고쳐 준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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