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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집에 있는 부엉이 |
| 요약 |
집에 있는 부엉이
시리즈 :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시리즈24
저 : 아놀드 로벨 ㅣ 역 : 엄혜숙 ㅣ 출판사 : 비룡소 ㅣ 발행일 : 1998년 04월15일 집에 있는 부엉이 가장 좋았던 문구나 그림 앞표지에 그려진 올빼미씨. 그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을 지 아이들은 그 그림만으로도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것이다. 좋은 동화란, 잘 쓴 동화란 어떠한 것이냐를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 있다. 바로 이 책, 아놀드 로벨의 <집에 있는 부엉이>다. 한 겨울, 문이 부서져라 부는 바람을 추워서 집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 그런가보다고 따뜻한 난로 옆으로 초대하고, 순식간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눈바람에게 손님답게 행동해야지,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냐고 마구 호통치는 모습이라든가, 자려고 이불을 덮었는데 자신의 발 부분이 볼록 올라온 것을 이상한 혹으로 무서워하는가 하면(자신의 발이라는 걸 모른 채), 짭조름한 눈물차를 마시고 싶어 슬픈 일들을 떠올리며 한 방울, 한 방울 눈물을 주전자에 모으고, 위층과 아래층에 동시에 있고 싶어 밤새 위, 아래층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든가, 자꾸만 따라오는 달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정중히 사양하는 모습은 정말 웃음이 난다. 아이들의 상상력 딱 그대로다. 그러니 아이들이 어찌 아니 좋아할 수가... 동심을 담아야 한다고 할 때, 동심이란 무엇인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아주 모범적인 동화들이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최소한의 단어와 문장으로도 인물과 사건, 정황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그릴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인물과 상황에 대한 단 한마디의 설명도 없다. 그저 인물의 몸짓과 대사만으로 이렇게 훌륭하게 끌어가다니... 개성있는 캐릭터의 설정, 간결하고 쉬운 문장,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심,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모델을 이 책에서 만난다. 두고두고 교과서처럼 옆에 모시고 봐야겠다. 집에 있는 올빼미, 너와 친구하고 싶어. 겨울, 초대된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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