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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강석경의 경주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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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경의 경주산책
저 : 강석경 ㅣ 출판사 : 열림원 ㅣ 발행일 : 2004년 10월22일
강석경의 경주산책이라는 책은 처음에 구입할 생각이 없었다. 정말 흔하게 볼수있는 책이 경주 관련 서적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에 저자의 이름을 넣어 강석경의 경주산책이라는 경주관련 책자에 차별화를 둔거 같다. 강석경과 산책 , 경주 라는 주제로 이 책은 무슨 내용을 말하고 있을지 읽기 전부터 아니 이 책을 잡은 순간부터 나는 설레였는지 모른다. 그리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저자가 말하는 경주 산책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야 말겠다고 나는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경주는 무엇인가 드라마 소재로도 많이 나오는 옛 신라시대가 살아숨쉬는곳 , 아니면 문화관광의 도시 , 어릴쩍 수학여행 오던 그 추억속의 거기 경주라 함은 우리는 이 도시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 걸까. 혹시 내가 알고있는것이 경주의 전부라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작가 강석경은 경주를 아주 사랑하는 작가인가 보다. [능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 듯 한데, 이번에는 [경주산책]이라니. 흔히 보는 경주 책과는 차별을 둔 경주산책은 좀 특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능으로 가는 길처럼 문화재나 문화터에 관한 사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경주에 관한 책이면서, 경주의 사진이 없다. 다만 그림으로만 보여줄 뿐이다. 다른 서적들은 서양의 책을 기대했다가 동양화를 삽화로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 황룡사지, 천마총, 오릉, 첨성대, 괘릉,등등 언급되는 문화유적터는 일찌기 우리가 알고 있는 곳들이다. 한국사람이면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알고있는 곳이기에 별로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익숙한 곳이라도 시선에 따라 어느만큼 새로워지는지 알게 되는 책이랄까. 이 책을 통해서 경주의 날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통은 오늘의 경주나 고고학적 접근, 혹은 과거의 경주를 말한다. 하지만 경주는 어제의 도시도 오늘만의 도시도 아니다. 경주의 날씨. 어떤 곳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다.
대구만큼이나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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