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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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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저 : 고은초 ㅣ 사진 : 고은초 ㅣ 출판사 : 예담 ㅣ 발행일 : 2010년 07월13일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은 21살엔 호주로 어학연수. 25살엔 다시 호주에서 남미, 아프리카, 중동으로의 세계여행. 29살엔 멕시코, 과테말라, 콜롬비아를 잇는 아메리카 종단여행. 세번에 걸친 총 2년 3개월의 이 여행을 그녀는 혈혈단신 혼자 해냈다. 그리고 그 세번의 여행은 하드코어 세계일주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주 파란만장했다. 세계일주권 윈월드를 사는 일부터 정보가 없어 힘들었고 사기를 당해서 돈을 빼앗기는 것은 기본, 뜨거운 물에 데이고, 고산병으로 호흡곤란을 겪고, 말레리아와 볼거리에 걸리면서도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난 이렇게 다사다난한 여행기를 본 적이 없었다. 여느 여행에세이에서도 한, 두 번쯤은 힘든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이렇게 수많은 고생담을 만나지는 못했었다. 다른 에세이에서는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여행기만을 더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고생담들을 축소한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였으니..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쉽게 여행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불운한 사고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비껴가지 않을걸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점들 때문에 오히려 그녀의 여행기에 더 흥미가 생겼던 것 같다. 어떻게 그 난관을 헤쳐갔는지,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것조차 점점 즐거운 이야기거리가 되었다. 스물다섯.. 집에는 호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세계일주 여행권이라는 걸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 호주, 남미와 아프리카, 중동까지 여행을 다녀옵니다. 호주에서 3도의 화상을 당하고, 페루에서는 식중독과 잉카 트레일에서 고산병 증세로 쓰러지고 아르헨티나에서는 백인에게 호의를 베풀다가 돈을 다 뺏기고 시리아로 들어가기 위해서 정말 처절한 입국심사를 받게 되는 등 정말 "이보다 더 최악일 순 없다"의 연속이였죠.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속담처럼 강도를 만나 돈이 없을 때 주변에서 돌아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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