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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가면의 고백 |
| 요약 |
가면의 고백
시리즈 :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문학동네)11
저 : 미시마 유키오 ㅣ 역 : 양윤옥 ㅣ 출판사 : 문학동네 ㅣ 발행일 : 2009년 12월15일 1949년 작가의 나이 25세에 쓴 책이라 하기에는 무척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 시대에 동성애적 느낌이 강한 소설을 그것도 작가의 자서전임을 의심할 여지 없는 글로 쓴다는 것이 가능한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읽는 일본 소설인지 모르겠다. 한때 일본 소설에 매우 심취했었는데, 특정 작가의 작품에만 너무 몰입해서인지 일본 현대 소설 특유의 비슷한 굴레, 비슷한 성향 때문에 한 작품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느낌이 점점 무뎌지기 시작했다. 내가 몰두했던 하루키와 슈이치 작품들의 전반적인 감각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일본 소설에 질렸다거나, 하루키나 슈이치의 작품이 싫어졌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그 둘은 나의 베스트 작가이다. 하지만 이번엔 현대 소설이 아닌 조금 오래된 고전을 읽고싶어졌다. 요즘 세계고전문학에 관심을 돌리다보니, 눈에 띤 것이 바로 미시마 유키오의 이 작품 <가면의 고백>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허약한 몸으로 조모의 밑에서 자라난 그는 경박스러운 남자아이들이 아닌 여자아이와 여자어른에게만 둘러싸인채 성장하게 됩니다. '나'는 은연중에 이런 환경탓에 자신이 동성애적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평범한 남자아이들이 동화나 작품속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반면, '나'는 같은 작품속 남성에게 성욕을 느끼며 자위를 하며 그들에게서 성적 판타지를 즐긴다고 말합니다. 성장기에는 같은 동급생에게 육체적인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명백히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동급생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합니다. 남자가 순정만화나 본다는 친구들의 구박과 작가의 사정(사이비종교에 빠져 있었다나)으로 여태 완간되지 않았다는 두 가지 점만 뺀다면 미우치 스즈에의 [유리가면]은 내가 읽었던 만화 중에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이다. 나는 개인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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