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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나쁜 기업 |
| 요약 |
나쁜 기업-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
한스 바이스. 클라우스 베르너 지음, 손주희 옮김, 이상호 감수, 프로메테우스
1990년대 중반. 미국의 한 미디어에서 파키스탄 어린이들이 형편없는 공장에서 축구공에 나이키의 로고인 ‘Swoosh'를 박음질하는 모습이 방영됐고, 그 후 이 회사공장의 노동조건에 대한 분노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났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심각해서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문구인 ’Just Do It'을 ‘Just Boycott It'으로 바꿔 사용하는가 하면, 나이키의 주 고객이었던 청소년들도 상품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이키 입장에서는 제품의 주요 소비자층인 청소년들로부터 신뢰를 잃는다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상황을 더욱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브롱스의 사회노동가 마이크 기텔슨과 같은 사람이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하루 종일 고생해서 고작 2달러밖에 못 받는데, 나이키는 이를 5달러에 사서 우리들에게 100~180달러에 팔고 있고, 게다가 나이키 신발은 미국에서는 단 한 켤레도 생산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나이키는 청소년들의 부모 일자리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녀는 청소년들에게 말했다. “자. 이제 어떡할래? 글쎄. 너희들은 여태껏 속은 거라니까. 이 바닥에서 너희를 얕잡아 보고 함부로 대했다간 어떻게 되는지 그들도 곧 알게 될 거다.”
그녀의 관심 덕분인지, 곧 11~13세의 아이 200여명이 뉴욕에 있는 나이키 판촉체험매장인 나이키 타운 앞으로 집결했다. 아이들은 소리 지르며 야유를 퍼부었고, 수많은 미디어가 보는 한 가운데서 쓰레기봉지에 가득 담겨있던 고린내 나는 헌 운동화를 안전요원들의 발치에 쏟아 부었다. 참가자 중 한 13세의 흑인여지아이가 텔레비전방송국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Nile. We made you. We will break you! (나이키. 우리가 만든 나이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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