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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내 이마 위의 흉터 |
| 요약 |
내 이마 위의 흉터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20]
조임홍 저/최정인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5.04.01 내 이마 위의 흉터 가슴이 따뜻해지는 성장 동화 한편을 읽었다. 제목만 봤을때는 이마에 난 흉터를 소제로 해서 이야기 전개가 될 줄 알았는데 주인공 태민이가 바닷가 고모할머니네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태민이는 그곳에서 마음이 훌쩍 크는 아이가 된다. 아홉 살 어린 딸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고 힘들어했을 작가가 태민이를 통해서 힘을 얻고 좋은 글을 많이 쓴다고 하니 박수를 보낸다... 책 표지의 그림이 조금 우울해보이기도 하고, 검은색 일색이며 ’내 이미위의 흉터’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이 ’상처입은 사람들이 주인공이겠구나’하는 선입견을 주었다.
조임홍이란 작가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면서 ’아! 이 작가의 글쓰는 스타일이 맘에 든다’고 생각되었다. 아주 오래전 조세희란 작가를 알게 되면서부터 그랬던거 같다. 내가 짧막하면서 울림을 주는 문장을 좋아하게 된 것이.. 암튼 그렇게 시작된 이 책의 주인공들과의 만남에 가슴이 울렁거렸다.
주인공 태민이는 아빠가 없다. 그냥 겨울에 돌아가셨다는 짧막한 한마디 뿐, 어떤 설명도 없다. 그래서 앞으로 입주하게 될 방이 네개인 넓은 집이 마음을 싸르르 아프게 한다. ’산타는 오지 않는다’ 그 겨울 아빠가 영 영 떠나고 난 후부터는...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이용해 고모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본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다. 계약서에 사인한 후부터 정기적으로 불입해야 하는 중도금, 잔금 등에 대해서.. 그러한 경제적 부담때문에 태민이네 식구는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 살고 계시는 고모할머니 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삿짐을 챙기면서 누나는 입이 좁은 커다란 유리병을 챙긴다. 색색의 종이로 접은 꽃, 나비, 학, 돛단배 등의 모양으로 들어있는 누나의 유리병속엔 사춘기 소녀의 비밀이 담겨있을 것이고, 아빠가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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