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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마담 보바리 |
| 요약 |
마담 보바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36]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저/김화영 역 | 민음사 | 2000.03.20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이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다르게 상상하지 않기 위해. 혹은 과장되게 자신을 이해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 살펴볼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마담 보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오래전 부터였다. 여러 곳에서 마담 보바리의 얘기를 접했고 '이 책을 읽어야겠다'라고 확고한 생각이 든 계기는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에서였다. 저자의 말에서 마담 보바리의 독서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담 보바리가 한번만이라도 연애소설을 벗어나 캉디드를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탄식을 한다. 도대체 마담 보바리가 어떤 책들을 읽었기에 이토록 한탄을 하는 걸까 라는 의문과 함께 먼저 구입한 책이 캉디드였다. 그 책을 읽고 마담 보바리를 읽으려 했는데 캉디드는 아직도 읽지 못한 채 마담 보바리를 먼저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보니 굳이 캉디드를 알지 못하더라도 그녀의 독서에 대해 안타까움과 환멸이 느껴졌다. 성장과정에서의 무기력하게 읽어댄 연애소설에서 조금만 벗어났거나 뛰어 넘었다면 그런 타락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후일 '보바리즘' 즉,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다르게 상상하는 기능>이라고 불리는 환상을 자아내는 병으로까지 추대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일상은 무기력하고 변덕스러우며 만족이 없었다. 그런 취향을 갖고 있음에도 상상 속에서 튀어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몰취미한 샤를르와 결혼을 했으니 그녀의 환멸은 더더욱 심해지고 환상은 짙어져 갔다. 그러나 남편 샤를르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하며 엠마를 애지중지 사랑할 뿐이다. 따분한 남편 그리고 권태로운 시골 생활에서 그녀는 다른 남자의 정부가 되고 가산까지 탕진한 후 결국 음독자살을 하고 만다. 남겨진 샤를르는 딸 베르트와 함께 살아보려고 애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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