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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변신 |
| 요약 |
변신
저 : 프란츠 카프카 ㅣ 역 : 이재황 ㅣ 출판사 : 문학동네 ㅣ 발행일 : 2005년 07월30일 변신를 읽고 나는 변신이란 단어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조금 있으면 그 속편이 개봉되는 영화 '트랜스포머'이다. '모든 것은 변신한다.'라고 외치면 정말 모든 것을, 그것도 눈물이 날 정도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변신시켰던 영화는 잊을 수 없는 모습으로 마음속에 깊이 각인 되어 있다. 카프카의 글을 얼마만에 읽는건지...하긴 책이란걸 거의 10년동안 구경하지도 못하면서 살았으니 말이다.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며 스스로의 삶을 희생하면서 살아왔던 그레고르. 어떤 이유에선지 하루아침에 겉모습이 벌레로 변해버리면서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그가없인 아무것도 할수없고 그로인해 일상이 이루어지던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그가 울타리가 되어주어 생활을 이어나갈수 있던 그들이, 그로인해 가족해체의 위협을 느끼며 그의존재를 부담스럽게 느낀다. 가족이란것이 이토록 허술하구나...이토록 부서지기 쉽구나... P71 : 어머니의 말을 들으면서 그레고르는 자신의 머리가 어떻게 된 건 아닌가 싶었다. 이 두 달 동안 식구들에게 둘러싸여 매일 똑같은 생활만 되풀이할뿐, 사람들과 통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바람에 머리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신의 방이 텅 비어버리기를 진심으로 바랄 수 있었는지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려받은 가구들로 꾸며진 아늑하고 따뜻한 방을, 그는 정말 텅 빈 썰렁한 동굴로 바꾸어버리고 싶었던 걸까? 텅 빈 방 안에서 그는 물론 사방으로 자유롭게 기어다닌 수는 있겠지만, 그럴 경우 혹 인간으로서의 과거를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아니, 그는 이미 잊고 있었다. 거의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듣게 된 어머니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것이다.아무것도 치워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 P111 : "아버지, 엄마!" 여동생이 먼저 입을 열며 식탁을 내리쳤다. "더이상 이렇게 살 순 없어요. 두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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