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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 |
| 요약 |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
차기현 지음, 이너북, 2008. 7. 25
이랜드. 내가 이 회사를 주의 깊게 본 것은 1900년 초반, 건강식품회사에서 브랜드 확장을 고민할 때였다. 당시 인기를 끌던 ‘High Quality, Low Price' 의 선두주자로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뽑아내는 기업이었다. 게다가 신규매장마다 손님이 꽉꽉 찼으니 신상품 개발을 담당한 사람 입장에서 눈이 안 갈 수 없었다. 지금도 이랜드하면 떠오르는 게 이랜드, 언더우드, 블랜타노, 헌트 같은 수많은 의류 브랜드와 예쁜 매장, 가방처럼 들고 다녀도 괜찮을 수준의 폼 나는 쇼핑백이다.
당시 나는 이 회사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는데, 그때 들은 이야기는 “땡 처리한 옷감을 사용하기에 옷을 싸게 만들 수 있다.” “신규 사업을 만들 때는 지하실 창고에 직원 몇 명을 데려다 놓고 준비한 다음, 성공하면 회사를 하나 세워줬다.” “개신교 신도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등이었다. 그리고 이런 말들은 그들이 저가의 상품을 손쉽게 개발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근거처럼 들리기도 했다.
어쨌든 이들은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떤 상권에 브랜드 하나가 안착하면 곧바로 그곳을 이랜드 브랜드로 도배해버렸다. 한 동네에서 한 집 건너 이랜드 매장이 있다 보니, 마치 이랜드타운에 온 것처럼 되어버렸다. 요즘 LG25가 이런 방식을 쓰는데, 한 상권을 자신들의 편의점으로 가득 채워 다른 편의점이 들어올 기회자체를 봉쇄해 버리는 방식이다.
게다가 이들은 1990년대 초 당시의 경영전략과는 정반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무척 희한한 기업이라 느껴지기도 했다. 즉 기업규모를 키우는 게 핵심과제였던 시절에 조그마한 브랜드들을 모아 속도전으로 시장을 키워나갔으니 눈에 띄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때는 이들이 브랜드를 잘 관리한다는 생각만 했지, 그 조직을 갖고 현재의 기업규모를 만들어 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언젠가 이랜드건설이란 회사이름을 보고 놀란 적이 있으니까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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