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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당신들의 대한민국 2 |
| 요약 |
당신들의 대한민국 2
[당신들의 대한민국 시리즈 1]
박노자 저 | 한겨레출판 | 2006.01.18
이 책을 읽게 된것은 순전히 장정일 덕분이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권에 대한 친구의 절찬을 듣고 이제서야 2권을 먼저 읽게 된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
대한민국이란 사회를 타자화시켜 바라본 문제점들, 귀화 대한민국민인으로 토착인 못지 않은 우리말 구사실력과 사회주의자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이란 사회의 문제점들.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것들이 정상적인 아니 객관성의 잣대를 들이대고 보면 정말로 문제가 많은 시각과 편견들이 우리 안에 태생적으로 배태되어 왔거나 강제 혹은 주입되어 온 것들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고 교정을 요청하고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군문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각,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파병과 미국, 국가보안법 문제와 통일 문제, 극우, 극보수주의자들의 나라 대한민국, 국가보안법 문제와 통일 문제 진면목을 들추어내고 있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박노자의 시각은 대승적이긴 하지만 우리네 정서와는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장정일의 말처럼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에 투표하고 세상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하는 것은 썩은 문고리를 잡고 문이 열리길 기대하는 것과 동일하다 말은 비수처럼 내게 꽃힌다.
현정권이 집권하면 금방이라도 잘살게 될 것처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는 집권자가 바뀐다고 우리나라가 금새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텍스트로 하여 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저자의 독후감을 보다가 말미에 이 책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10여년간 부르짖어 온 세계화가 꼴사나운 제국주의의 판박이였음을 반성하게 한다”는 구절을 보고 안 그래도 귀화인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좌파 지식인으로 자리잡은 박노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있던 차에 작금의 경제난국에서 세계화란 화두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열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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