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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메데이아 |
| 요약 |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환상문학전집 시리즈 23]
크리스타볼프 저/김재영 역 | 황금가지 | 2005.09.13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를 읽고 메데이아가 누구이던가, 이아손의 사랑을 위해서 나라를 배신하고, 아버지의 추적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친동생을 갈가리 찢어 살해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아손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자 그 여자와 자신의 아이들마저 살해한 희대의 악녀가 아니던가. 그리고 '크리스타 볼프'는 그런 악녀에 대해여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진정 사실일까? 역사는 남겨진 자 혹은 승리한 자에 의해서 다시 쓰여진다는 말이 있다. 메데이아, 그녀가 살았던 시대는 남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였다 한다. 그 안에서, 왜곡되고 뒤틀린 사람들의 욕망 속에서 살았던 그녀의 이야기를 작가는 다시 두꺼운 무덤을 파헤쳐 끄집어 내었다.
고대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를 접해보진 못했다. 책의 서문과 작가의 말에서 설명되어진 메데이아를 보았을 뿐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동생을 살해하고, 배신한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기 다리 사이에서 들어올린 아이를 죽이고, 모든 세상을 저주하고 그리고 군중에 의해서 추방당했던 악녀. 이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메데이아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작가는 묻는다. 과연 그것이 진정 사실일까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내가 아닌 이 사회를 위해서’ 이런 말들로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족속들이 있다. 그 행위의 잔인성과 광폭함이 우리의 상식을 얼마만큼이나 벗어날 수 있는지 인간의 역사는 그것을 증명한다. 맹신 혹은 광신 어떤 대상이나 신념에 대한 그러한 자세는 인간에게 마치 다른 인간의 삶과 생사여탈의 권한을 쥐어주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독특한 방식의 서술 형식으로 이 이야기를 읊어준다. 처음 메데이아가 말을 시작한다. 자신이 왜 고향을 떠나야 했는지, 자신이 만난 남자 이아손이 처음 만났을 때는 얼마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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