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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밤은 노래한다 |
| 요약 |
밤은 노래한다 : 김연수 장편소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추천
저 : 김연수 ㅣ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ㅣ 발행일 : 2008년 09월30일 이 책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말하면 '민생단 사건'이고, 자세히 말하자면 조금 복잡하다. 어지럽다. 혼란스럽고 메스껍기도 하다. 뭔가 대단히 쿨해 보이는 표지를 한, 뭔가 시적인 느낌을 주는 '밤은 노래한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읽을 때의 내 감정이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머리는 맑아지지 않았다. 동요하던 마음도 충분히 가라앉질 못했다. 이 책,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분노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가요 부르듯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를 흥얼대는 발랄한 어린 소녀들과 비장한 얼굴로 '임을 위한 행진곡' 을 부르는 아저씨들은 서로 그 시대의 곡이 어색해서 자기 입에 맞는 곡만 열심히 부르다가 이내 익숙해져서 두 곡을 번갈아 함께 불렀다. 그렇게 밤은 세대를 엮어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동이 터온다는 걸 함께 믿을 수가 있었고, 설령 그 하늘 아래 그로테스크한 풍경이 또 한번 펼쳐지더라도 우리의 노래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다짐할 수가 있었다. 그러니까 밤의 노래는, 기다림이다. 그 기다림의 염원이고 희망이다. 이것이 설령 받아들이지 못하는 슬픔을 억누르고 마비시키는 아편에 불과하더라도, 밤은 노래한다. 나라를 잃은 채 태어난 김해연이라는 인물은 식민지 상황에서 엘리트로 불리우는 인물로 일본공사인 만철에 입사하게 되고, 일제의 대륙 야욕이 한창이던 1930년대 초반 간도로 파견근무를 오게 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하던 김해연은 간도에서 이정희라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에게는 전부였고 사랑이라 믿었던 이정희는 어느날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정희의 자살 문제로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게 되면서 김해연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일본 경찰은 이정희는 자신을 사랑한 것이라니 공산주의 혁명조직의 일원이었던 이정희는 김해연이 사적으로 일본 중위 나카지마와 친한 것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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