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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
| 요약 |
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멘탈플로스편집부 저/강미경 역 | 세종서적 | 2006.11.30 사람들은 평소에 알고 있던 사람이나 대상에 관한 다른 일면을 발견하는 것에 무척 쾌감을 느낀다. 특히, 완벽해만 보이던 유명인이나 위인들의 실수나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들에 대해 알게 되면 그 사람이 왠지 더 가깝고 인간적으로 느껴지곤 한다. 초등학교 시절, 교문 앞을 나설 때마다 달콤한 향기로 나를 유혹하던 온갖 불량식품들. 작은 비닐관 안에 들어있는 정체모를 달콤한 물질을 입술로 쪽쪽 빨아대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세상에 더 부러운 것 없이 행복하기만 했었다. 어디 그뿐이던가. 한참을 물고 빨다보면 혀 색깔을 빨갛고 파랗게 물들이던 사탕들,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륵 녹아버리는 비닐테이프, 불에 구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쫀득쫀득한 쥐포, 동심을 통째로 흔들던 달고나까지. 그 시절에 불량식품이 주는 즐거움이란 친구들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이상으로 큰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네 엄마들은 자식들이 불량식품에 노출되는 것을 그렇게도 만류하셨다. 육체에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래도 우리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가며 끈질기게 불량식품을 사먹지 않았던가. 불량식품이 주는 달콤함의 유혹이란 그렇게 쉬이 뿌리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랬다. 위험함은 늘 달콤함을 동반하기 마련이고, 우리는 위험함을 걱정 할 여지도 없이 그 달콤함에 푹 빠져 헤어나기가 싶지 않다. 불량함이 주는 달콤함이란 실로 인간의 힘으로 쉽게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불량지식’은 어떠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 역시 여느 초등학교 앞에 즐비해있는 불량식품의 달콤한 유혹을 온전히 갖추고 있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이것이다. <불량지식은 아무리 섭취해도 몸에 위험하지 않으니 마음껏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엄마들 몰래 드세요> 이정도의 경고문만 따른다면 불량지식의 창고에 들어가 마음껏 그 달콤함의 향연에 빠질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그 창고의 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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