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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정당한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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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분노 : 때로는 분노가 우리의 도덕률이 될 때가 있다
조병준 저/매그넘 사진 | 가야북스 | 2008.10.20
정당한 분노 : 때로는 분노가 우리의 도덕률이 될 때가 있다를 읽고 난 인간이기에 느낄 수밖에 없는 분노의 순간을 포착한다. 왜 그이들은 그 자리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탱크를 막아서고, 눈물을 흘리며 아픔과 고통을 내비쳐야 했는가. 그런데 그 사진들을 가벼이 넘길 수 없는 것은 그 기록들이 흘러간 옛일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지적대로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벽들이 남아 있다. 여전한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에겐 이미 아주 많은 기록들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함성들이 모여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벽을 무너뜨린 역사의 기록들이. 그리고 우리에겐 무너뜨려야 할 벽들이 아직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그 벽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열거해야 할까? … 여기 단순히 기록의 의미를 넘어서서 고발의 의미까지 담고 있는 사진들이 있다. 결코 외면하지 못하게 똑바로 보라고 눈앞에 들이대는 사진이 있다. 바로, 매그넘이 찍고 조병준이 글을 써 묶어낸 [정당한 분노]다. 내가 매그넘을 안 것은 올 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서였다..영화제 기간 동안 짧게 소규모로 매그넘 사진전이 열렸었다. 우리가 엽서나 화보를 통해서 접했던 제임스 딘, 오드리 햅번 등의 사진이었다. 영화제 기간과 맞물려서 기획되었던 사진전이었기에 영화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마치 영화의 스틸컷같은 사진들이었다..우리의 정서를 자극하는 멜랑꼬리한 사진들..그러다가 여름휴가때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매그넘사진전까지 관람하게 되었다. 이 사진전에서도 변함없이 한국의 영화배우인 문소리, 하정우 등의 얼굴이 보였지만, 그전에 내가 섣불리 예단했었던 매그넘 사진하고는 그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냉철한 시선으로 2008년 한국의 현재를 작가의 시각이 강하게 담긴 매그넘 코리아전이었던 것이다. 특히, 이제는 사라져버린 숭례문의 사진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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