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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행복의 지도 |
| 요약 |
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원제 :THE GEGRAPHY OF BLISS 김승욱 역 | 에릭 와이너(Eric Weiner)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09.30
한동안 여행기에 바짝 열을 올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감정들이 조금 미지근해졌다. 여러가지 종류의 수많은 옷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옷가게에 가면 흥분을 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것저것 구경을 하지만, 너무도 많은 옷들에 압도되어 결국 사고 싶은 옷을 제대로 고르기가 힘든 것처럼,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넘쳐나는 여행서들이 오히려 괜찮은 여행서와의 산뜻한 만남을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서점에 가면 여행서들을 모아놓은 코너는 차라리 외면해 버릴 때가 더 많다. 그런데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책을 발견했다. 여행서는 맞는데, 행복을 찾아서 여행을 했다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기 위해 여행을 했다고 하는 사람. 피식 웃으며 그런 곳을 찾았을 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가 무엇을 발견했고, 무엇을 느꼈을지 궁금했다.
우울한 기질을 지닌 채 행복에 대해 진지한 생각의 나래들을 펼쳐보이는 그는 나와 닮은 구석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결국 책의 결론, 그러니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나라들을 기웃기웃 찾아다닌 그의 행복에 대한 결론이 어떨는지 대충 상상이 가면서도(딱 맞아 떨어지는 하나의 결론은 없을 터였다. 우리의 인생이 그런 것처럼 행복에도 단 하나의 정답이 있을 리 없으니까) 기꺼이 그를 따라 나섰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나라들(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나라들) 을 찾아다니면서 그 나라 사람들이 왜 행복한건지, 그 행복의 이유들을 알아내고자 한다. 그의 개인적인 관찰과 그 나라 사람들 몇 몇에 대한 인터뷰형식의 질문을 토대로 해서 행복의 이유에 대해 그 나름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너무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재치로 가득한 그가 자신만의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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