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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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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휴고상 추천
저 : 코니 윌리스 ㅣ 역 : 최용준 ㅣ 출판사 : 열린책들 ㅣ 발행일 : 2001년 09월30일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보트위의 세남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간여행 로맨스 시트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에는 “또는 우리는 어떻게 해서 마침내 주교의 새 그루터기를 찾게 되었는가”라는 숨겨진 제목이 있다. 이렇게 길고 긴 제목을 숨긴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주교의 새 그루터기’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백 배 즐기기 위해서는 그 정체 모를 그루터기(왜 ‘그루터기’라고 번역했을까, 아직도 이해가 잘 안 된다)에 결코 집착해서는 안 된다. 불상의 점안식에서 부처의 눈을 연상시킬 만큼 떠들썩하게 찾았던 ‘주교의 새 그루터기’는 “정말 끔찍하군요.”라는 평과 함께 사족 취급을 받는다. 그러니 그루터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괜히 궁금해서 안달하지 말라. 어쨌든 코니 윌리스는 2050년 영국을 시간 여행이 가능한 시공간으로 설정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군의 공습으로 불타버린 코번트리 성당의 완벽한 복원을 이루게 해줄 ‘주교의 새 그루터기’를 쫓아 역사가들을 뻔질나게 과거로 보낸다. 잦은 강하(과거로의 시간 여행)로 시차증후군에 걸려 소설의 시작을 횡설수설하게 만든 주인공 네드도 그런 역사가들 중 한 명이다.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 현재, 슈라프넬 여사는 시간여행국에 지원을 해주는 조건으로 1940년대 폭격으로 부서진 코번트리 성당 복원 작업을 의뢰한다. 주인공 네드 헨리는 코번트리 성당에서 <주교의 새 그루터기>를 찾는 일을 하고 있던 중 너무 많은 강하로 인해 시차 증후군에 걸리고, 슈라프넬 여사를 피해 빅토리아 시대로 휴식여행을 떠난다. 아주 작은 사건의 해결과 함께... 네드는 빅토리아 시대에서 테렌스와 모드의 만남을 방해하고, 이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가 흔들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슈라프넬 여사의 증증증증조 할머니의 결혼을 성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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