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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굼벵이 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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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주부 - 굼벵이 아줌마의 유쾌한 수다
저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ㅣ 역 : 김해생 ㅣ 출판사 : 샘터사 ㅣ 발행일 : 2006년 07월20일 이 책은 아이가 있는 주부가 읽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이다. "크크크" "히히히" "맞아. 맞아. 딱 내 얘기네~!"할 만한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결혼을 안했거나 신혼이라면 공감을 잘 못 할 거다. 우리나라 아내들만, 주부들만 그런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오스트리아 주부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여자들의 삶이 반가우면서도 신기했다. 씁쓸하기도 하고. 제일 공감을 많이 했던 글을 하나 옮겨본다. (...) 우리가 상상하던 자신의 미래상은 상냥하고 명랑하며 침착한 어른의 모습이었다. 매사에 공정하고 너그러우며 사려 깊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 믿었다. 특히 아이가 생기면 정말 자상한 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인생의 동반자에게도 한때는 이상적인 배우자가 되어 주려고 했다. 그리고 서점에 나오는 주요 신간은 모두 읽을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그 시절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뒤 우가 반쯤 잠든 남자 옆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군것질을 하면서, 또는 겉뜨기 두 번 안뜨기 두번을 하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고는 정말이지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다. 단지 젖은 수건을 아무 데나 놓아두었다는 이유로 아이들한테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일로 치부했었다.젊었을때 아가씨였을때 그런 꿈들을 나도 꾸었었는데, 지금의 내 모습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있다. 대다수의 주부들도 예전에 나처럼 핑크빛 꿈을 꿨을텐데... 그 꿈대로 살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나 자신이 좀 동작이 굼뜨는 굼벵이라 그래서였는지 책 제목이 얼른 눈에 띄었다. 우리 친정엄마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라는 작가가 주부의 일상과 속마음을 쓴 책이다. 자신이 한 남자의 아내로 살며,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며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일들을 썼는데 날카롭고 예리하면서도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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