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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귀향 |
| 요약 |
귀향
루이스 세풀베다 저 | 열린책들 | 2001.03.15 귀향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추려내자면,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경찰 두 명이 빼돌린 금화 63개를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내용만 보고 장르소설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은 저자가 써 내려간 기법을 떠나, 곳곳에 드러나 있는 정치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어서였다. 당시 친구였던 한스 힐러만과 울리히 헬름은 <불의 땅> 티에라 델 푸에고로 떠날 것을 약속하고 금화를 훔쳐낸다. 그러나 한스 힐러만은 친구를 배신해 혼자 남미로 떠나고, 울리히 헬름은 모진 고문으로 불구자가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금화를 찾을 방법을 모색한다. 자신이 직접 움직일 수 없어 적절한 인물을 물색하다, 칠레에서 게릴라로 활동하고 망명중인 후안 벨몬테를 찾아간다. 클럽의 문지기로 지내고 있던 그에게 제안을 거절할 수 없게 만든 다음, 칠레로 떠나게 하는데 금화를 찾아 나선 것은 후안 벨몬테 뿐만이 아니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건 즐거움이다. 지금 막 다 읽은 루이스 세풀베다의 세 번째 장편소설 <귀향>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에 느와르 형식의 추리소설의 포맷이어서 그런지 그 재미가 갑절이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게 된 루이스 세풀베다의 책들은 새로운 천년 들어와서 출간 붐을 탔다가 현재는 정체됐다. 그 결과, 예의 출간시기보다 뒤늦게 작가의 진가를 알고서 부랴부랴 절판된 책들을 구해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읽었던 <감상적 킬러의 고백> 그리고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 모두 절판된 책들이었다. <귀향>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번에는 도서관을 이용해서 만날 수가 있었다. 세풀베다의 책을 읽고, 작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터넷을 통해 그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치 않다. 그의 글들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다룬 소설과 흑색 소설의 두 장르로 크게 나뉘어진다고 하는데, <감상적 킬러의 고백>에 실린 두 개의 단편들이 각각의 장르에 걸친 작품이라고 한다면, <파타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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