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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뉴욕 3부작 |
| 요약 |
뉴욕 3부작
[Mr.Know세계문학 시리즈]
폴 오스터(Paul Auster) 저/황보석 역 | 열린책들 | 2006.02.25 혹시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있다면, 좀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나로서는 도저히 정확한 의미를 알 수가 없다 한 번 더 읽어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다만 오스터의 그 놀라운 문장력과 풍부한 예화들에는 감탄을 보낸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도 고전 읽기를 강조했지만 (사실 그가 많이 읽는 것 외에는 소설 잘 쓰는 별 비법이 없다고 한 게 아주 마음에 든다), 폴 오스터 역시 아주 많은 고전들을 읽는 것 같다 그가 읽은 책들에 대한 느낌들이 책에 자주 등장한다 또 그의 주인공들은 탐욕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쉽게 공감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을 계속 읽는 까닭은, 책에 몰두하는 바로 그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폴 오스터의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쓸 때는 나도 모르게 '그러니까'로 시작하고 싶어진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뉴욕에서 벌어진다. 거대한 매트로폴리스의 한복판에서 널려진 사람들 사이로 한 명이 한 명을 추적하고 또 다른 한 명이 그를 주시한다. 이 이야기는 제목처럼 3부작인데 「유리의 도시」「유령들」「잠겨있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이 세 소설들이 어떻게 해서 한 책에 실리게 되었는지 의문이 갈 것이다. 단지 장소적 특징인 뉴욕이라는 것밖에는 주인공도 모두 다른 각기 다른 이야기인데 말이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다시금 첫 장부터 읽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유는 분명 다른 사람이지만 이름이 같은 사람들이 몇 번에 걸쳐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읽고나면 다시 읽어도 그 사람들은 이름이 같은 완전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름은 단지 이름에 불과하고 인칭대명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쯤, 소설의 참맛은 다가오기 시작한다.제대로 된 추리 소설에서는 아무것도 낭비되지 않는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도 의미심장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리고 의미심장하지 않은 것까지도 그렇게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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