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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도피행 |
| 요약 |
도피행 시노다세츠코 저 | 김성은 역 | 국일미디어 | 2008.10.16
도피행을 읽고 그때의 우리 가족은 남편과 나 둘뿐이었다. 일요일 집을 나서며 골목에서 놀고있 는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를 발견했다. 아마 혼자서 자유롭게 놀아라고 풀어놓은 것이라, 주인은 어딘가에서 강아지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강아지가 남편 뒤를 쫄쫄 쫓아오는 것이다. 참고로 남편은 어렸을때 강아지에게 물린적이 있어 강아지를 경계한다. 특히나 큰 강아지는. 그런데 그 요크셔테리어는 작아서 귀여웠나 보다. 가까이 오는 강아지를 경계하지는 않았다.남편과 난 주말 나들이를 갔다왔고 시간은 몇시간 지나 있었다. 그런데 집앞에 아직도 그 강아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 강아지는 남편을 보자 쫄쫄 쫓아오더니 대문안까지 따라들어왔다. 남편은 강아지가 불쌍했는지 우유라도 줘야 겠다며 슈퍼로 가서 우유 하나를 사가지고 왔다... 요크셔테리어는 차가운 우유를 덜덜 떨면서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그때 뒷집 아줌마가 지나가면서 그 강아지 누가 버린것 같다고 몇일 전부터 골목에 있었다고 말해주었다...불쌍하긴 했지만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게 강아지를 키우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잘 돌봐주지도 못할텐데 무책임하게 방치 되는것 보단 아예 집에 들이지 않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매정하게 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강아지는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남편은 가여운 강아지를 씻겨주자며 그리고 나서 다시 밖에 보내자고 데리고 들어왔다. 씻기고 나니깐 인물이 더 살았다. 남편 품으로 달려들어 나오지 않는 강아지를 남편은 어떻게 할수 없어 짱아는 그 뒤 우리 식구가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짱아의 주인은 우리집 앞집 사람이었다.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는 강아지가 귀찮아서 골목에 버렸다고 한다. 그집에서 구박을 받았는지 짱아는 그집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 그렇게 한 20일 정도 세식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지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짱아랑 헤어져야 할줄 몰랐다.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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