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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로미오와 줄리엣 |
| 요약 |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73]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저/최종철 역 | 민음사 | 2008.02.28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동화가 아니라 희곡이라는 원 형태로 읽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어릴 때에는 동화책으로 그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커서는 셰익스피어의 언어로 작품을 만났고, 또 영화나 뮤지컬 등의 문화콘텐츠로 탄생한 영상물로 만났었다. 보고 또 보아도 언제나 다시 읽고 싶어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에게는 단순한 멜로물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들이 그 매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비극적인 사랑 이상의 감동이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들의 사랑이 죽음으로서 완성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비극에 속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비록 희곡에서 죽었을지라도, 독자들에게 영원히 청춘의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진실한 연인으로 기억될테니 그저 비극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설명이 아니었을까.
이 젊은 연인들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이 지극히 짧았던 반면, 사랑에 빠진 깊이는 매우 깊었다. 줄리엣은 로미오에게 그의 발도 손도 아닌, 그의 일부라 할 수 없는 몬터규라는 이름을 버리라고 말한다. 우리가 장미라 부르는 건 다른 어떤 말로도 같은 향기가 난다는 그녀의 말은 그들의 처지를 고려하면 처절하게도 아름다운 표현이다. 그들의 만남은 순수하게 그와 그녀의 만남이었으며, 그 이후에 로미오가 만나는 그녀의 친척들이 인간대 인간이 아닌 가문대 가문으로 만나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지속해 온 것과는 지극히 대비되는 만남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모든 만남에 가문이 속해있었던 두 젊은이는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사랑을 절대로 놓칠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줄리엣이 로미오에 대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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