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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
| 요약 |
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여섯 남녀의 북유럽 캠핑카 여행기!
배재문 저 | 부즈펌(VOOZFIRM) | 2010.06.10
이 책은 뭐랄까... 내가 여행에 대해 가지고 있는 로망을 모두 담고 있는 그야말로 부러움을 넘어 질투까지 하게 만드는 여행이야기이다. 이런 특별한 여행을 누군가는 늘 머릿속 상상만으로 꿈꿔오는데 또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물론 여행 당사자들은 나름 특별한 각오를 했겠지만 - 실행한다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골똘히 생각해 보지만 흡족할만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저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섯 남녀가 부럽고 부러울 따름이다.
이 여행에세이가 얼마나 특별한지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이들의 여행이 남다른 것은 첫째, 아무런 인연도 연고도 없는 남녀 여섯명이 단지 여행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뭉쳤다는 점이고 둘째, 좀처럼 시도하기 쉽지 않은 캠핑카로 한 달여를 여행했다는 점이며 셋째, 그리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북유럽을 여행지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만하면 그 누구도 부러워할 여행이 아닐까 싶다.
[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는 처음 만난 남녀가 여행을 떠난다는 점도, 많은 여행지 중에서 북유럽을 선택한 점도, 여행기간이 무려 37일 이라는 점도, 캠핑카 여행이라는 점 하나 하나까지 모두가 놀랍고 부러움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유럽여행을 통해 타인과의 여행에서 인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줬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들은 인원모집부터 비행기 예약 및 여행일정을 온라인상으로만 조율한 후 여행을 떠나는 날 공항에서 첫 대면을 했다는 사실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이들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섯명은 사는 지역이 제각각임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중국에 거주 중인 사람을 비롯 부산, 전주 등 지방에 사는 이들이 함께한 이들의 북유럽 여행은 그 도전만으로도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책을 읽으면서도 느끼는 부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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