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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
| 요약 |
청춘의 문장들
저 : 김연수 ㅣ 출판사 : 마음산책
이 책을 발행한 마음산책의 대표가 아닐까 하는 추리를 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외견에서 풍기는 김연수의 이미지는 쓸쓸함 혹은 허무함 같은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활기와 뜨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시를 즐기며 삶을 통찰하는 작가에게서 나를 찾기도 하고 이방인을 만나기도 했다.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김연수 작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요즘들어 도서관련 사이트들에 접할때 마다 종종 보이던 유시민씨의 '청춘의 독서'란 제목이 전해주던 낯익음. 그리고 무엇보다 컴퓨터 및 전산프로그래밍 서적과 업무관련 서적들 그 외 스펜서 존스의 책들처럼 스테디셀러가 된 유명한 자기개발서들이 주를 이루어 문학책이라곤 몇 권 보이지 않던 우리회사 사내문고 한귀퉁이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김연수라는 이름이 전해주던 반가움. 바로 그것들이 이유였다. 어떤이의 책을 처음 대할때면 딱 보는 순간 '앗! 이사람이야'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 반면 또 어떤이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들이 있었는데, 내게있어 전자의 경우가 김영하였다면 김연수는 바로 그 후자의 대표적인 작가였었다. 아마도 내기억에 처음으로 보았던 김연수의 글들은..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란 한 4년전의 소설집을 통해서 남들보다는 좀 뒤늦게 접했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몇몇 작품들은 무슨 역사책 보는것 마냥 꽤 지루하게 봤던것 같다. 언제던가 '기다림'이란 책을 산적이 있었다. 하진이라는 중국 작가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쓴 책이라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보다 더 눈길을 끈 건 그 책을 번역한 이가 김연수였던걸 발견하고 '어 이사람 번역도 하네?'란 생각을 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그 후 그의 책들을 몇권 더보았고 묘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곱씹는 맛이 있는 작가였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잡아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그의 5년전의 이 수필집은 그의 소설들 보다도 더 그만의 매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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