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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게 말걸기 |
| 요약 |
마음에게 말걸기
원제 : LEARNING FROM THE HEART
저 : 대니얼 고틀립 ㅣ 역 : 노지양 ㅣ 출판사 : 문학동네 ㅣ 발행일 : 2009년 06월16일
나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보면 어른들은 무애 그리 바쁜지 항상 쫓기듯 살아갔다. 일상에 찌들고 치열한 격정의 삶을 살아 내기 위해 그리도 바빴는지 모르겠다. 그땐 이런 모든 것이 이해하기 힘든 불만이었으며 이해할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의 나의 삶은 어떤가? 복잡다단한 일상에 숨 돌릴 겨를조차 없다. 어릴 적 나의 눈을 통해 보았던 여유를 잃은 삶, 그 모습이다. 전작 <샘에게 보내는 편지>로 뜬 대니얼 고틀립 박사의 신간이다. 의정부 신원문고에 아들 민준이의 공룡 스티커북을 사러 들어갔다가 신간 광고가 크게 걸려 있는 것을 보곤 ’바로 이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관련 책들을 즐겨 읽는 나에게 또 한편의 기대되는 책 리스트에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바로 책을 들고 계산했다.
대니얼 고틀립 박사는 고등학교때 학습장애를 겪었으며, 대학을 두 번 옮긴 끝에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우리 현실에는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 문턱에도 못가볼텐데 비교되는 현실이다. 그러던 그는 서른 셋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척추손상을 입어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줄 결혼선물을 찾으러 가는 길에 당한 사고였다. 그후 극심한 우울증과 이혼, 자녀들의 방황, 아내와 누나, 부모님의 죽음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삶의 지혜와 통찰력, 연민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내 마음은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두근거렸다. 이 책은 한장한장 넘기기가 두려워지는 책이다. 책을 읽는동안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를 버리게 되고, 행복을 찾아가는데 ’내’가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장한장이 바로 ’나’였으며, 그 한장한장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이 ’내 욕심’이었기때문이다.
다른 책보다 얇은 책이었지만, 유난히 한장한장 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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