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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빨간 공책 |
| 요약 |
빨간 공책
저 : 폴 오스터 ㅣ 역 : 김석희 ㅣ 출판사 : 열린책들 ㅣ 발행일 : 2004년 10월30일 전 외국 소설가 특히 현대의 영미권 소설가들은 별로 읽는 책이 없는데 폴 오스터의 소설은 유독 나올 때마다 사서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 사람의 소설이 우선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촘촘한 구조 뒤의 숨은 어둠의 심연이랄까, 묵직한 감동이묘한 매력이 있어서이기도 하겠지요빨간 공책은 소설은 아니지만 그의 창작노트랄까 삶에서 얻은 영감 같은 것들이 모아놓은 책입니다 우선 디자인도 예쁘고, 작가에 대한믿음도 있고, 폴 오스터가 쓴 잡문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사게 되었는데 금방, 편하게 누워서 볼 책으로 좋은 것 같아요특히나 폴 오스터 소설 속에 펼쳐지는 사건의 연결고리들, 있을 것 같지 않은 우연 같은 사건의 연속들 그런 것들이 어디서 나왔을까 궁금해하던 오스터 팬들에게는 좋은 '공책'일 것 같네요 값도 싸고 책이 귀여워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아, 물론 오스터의 소설만큼 재미있지는 않습니다작가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이야기라고 알고 구매를 했으나, 막상 읽어보니...경험적인 사건에서 나온 신변잡기적 이야기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상속에서 작가가 발견한 우연을 재미있게 보았다.우연이란 저절로 전혀 뜻밖에 일어나는 일이라지만 폴에게는 마치 짜여진 계획처럼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놀라운 우연의 연속을 책으로나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매우 큰 기쁨이였다. 책은 잘 읽었습니다. 내내 다른사람의 은밀한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짧은시간 설레이기도 했어요.짧고 간결한 글들을 읽고난 후 느끼는 공감대는 깊고 오래 갈것같습니다.지금은 다 읽고, 친한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빌려 줬습니다. 내가 그를 만난 것은 지난해의 어느 전시회장에서 였다.그날, 흠모하는 열린책들 출판사의 부스는 화려했다. 국제도서전 첫 방문이었고 나는 백수라는 신분도 잊은채 달아올라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해인 올해는 책에 눈길도 주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지만 당연히 실패다.이지적이고 이국적인 외모의 사진을 발견한 것은 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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