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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식객 1 |
| 요약 |
식객 1 : 맛의 시작
[식객 시리즈]
허영만 저 | 김영사 | 2003.09.02
첫 권을 읽은 후 나는 주저없이 식객 폐인이 되었다. 우리의 음식을 이리도 재미나게 다양하게 풀어주다니 책을 보며 한 수, 두 수...배워간다. 그리고 읽고나서 다시 기억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만화...
진수와 성찬의 삶의 기행속에서 스치고 만나는 일상인의 삶... 그 속엔 언제나 음식이 있고 우리네의 먹거리가 녹아있다. 삶과 음식은 뗄레야 뗄 수없는 상호의 연관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음식... 그 음식의 향연이 이 만화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니... 허영만 작가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진다.(단지 시리즈 후반으로 가면, 음식과 삶이 얽힌 이야기보다 사건의 스토리에 치중한 것은 아마도... 자료의 한계 때문이 아닐까..라는 아쉬움을 표현해 본다.) 어쨌든 허영만 작가의 식객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식에 대한 조예를 피력하고 있는 책이다. 일본의 ’미스터 초밥왕’에 버금갈 정도로 깊이와 내용의 맛이 있는 만화라고 생각된다. 단지 아쉬운 점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힘이 시리즈 후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아쉬움..
어쨌든 백과사전이 아니라 만화이므로, 진수의 삶이 스토리 전개에세 큰 비중을 차지하여 읽는 재미도 있고, 성찬과의 관계 속에서 보여진 애정의 굴곡도 독자에게 흥미로 다가와 일석 삼조의 책읽기가 된는 만화책이다. 그리고 일부의 평가처럼 ’한국인의 정서와 살냄새를 펜끝으로 가장 잘 그려내는 만화가로, 한국적 서정을 대표하고 있는 최고 작가 허영만 화백이 데뷔 이후 30년 집념의 성과물로 우리 밥상의 맛을 지키는 『식객』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한국 최초의 음식만화대전이 된 『식객』에는 만화지면에 담아내지 못한 작가의 감상인 <취재일기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와, 『식객』을 통해 소개되는 음식의 조리법을 담은 <허영만의 요리메모>가 덧붙여져 읽을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읽을거리가 많은 만화책이다.
만화는 어린이나 읽는 저속한 책이라는 한계점을 여지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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