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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있잖아 그건 내 책이야 |
| 요약 |
있잖아 그건 내 책이야
로렌 차일드(Lauren Child) 저/김난령 역 | 국민서관 | 2006.04.20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모두가 함께 보는 책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 사실도 말해 주지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읽은 책은 제자리에 갖다 두어야 한다는 등,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의 주의사항도 넌지시 일러 줍니다. 또, 도서관은 백과사전, 동물 책, 그림이 튀어 나오는 책 등 다양한 책이 무지 많은 곳이며, 그곳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는다는 사실도 알려 줍니다.멋진 도서관의 내부. 나도 아이랑 도서관이나 서점 나들이를 즐기는데 그림 속에 있는 빽빽한 원서들이 궁금해진다. 자세히 살펴보면 똑같은 책들을 여기 저기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동화책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책으로 처음 알게 된 로렌 차일드란 작가. 그리고 롤라와 찰리 시리즈의 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너무 반가왔다. "내게는 여동생 롤라가 있어요. 롤라는 쪼끄맣고 아주 웃겨요. 롤라는 책을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지금 롤라가 푹 빠져있는 책은 딱 한 권 뿐이에요." 로렌 차일드의 찰리와 롤라 시리즈, 역시~~ 흐흐흐 웃어가며 보지만 쿵~~ 깨우침을 주는 묘미가 있다. 그림은 로렌 차일드스런 산만한 콜라쥬 기법에 실사까지 곁들여 신선함이 돋보였다. 찰리같이 인내심 있고 자상한 오빠가 부러우면서도, 이런 꼬장꼬장하고 제멋대로인 여동생이 있다면 얼마나 힘들까 측은지심까지 생긴다.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롤라는 정말 골칫덩어리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꼬마아가씨다.^^ 여기서도 배반하지 않는 롤라의 역할에 웃지 않을 수 없다. 오빠랑 도서관에 갔는데, 롤라가 보는 책은 딱 하나. ’벌레랑 딱정벌레랑 나비가 있는 책’만 본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책은 찾을 수 없다. 누군가 빌려 갔을거라는 오빠 말에 도서관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롤라는 그 책만 고집한다. 아니~ 이렇게 책이 많은데 그 책만 좋은 책이라고 주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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