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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함의 함정 -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는 경쾌한 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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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탁월함의 함정 -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는 경쾌한 비즈니스 이야기 |
| 요약 |
탁월함의 함정 -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는 경쾌한 비즈니스 이야기
원제: The Paradox of Excellence
데이비드 모즈비.마이클 와이스먼 지음, 박선영 옮김, 21세기북스, 2006. 12. 13
세상을 살다 보면, 생각하지도 않은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 경우나, 순간의 잘못만을 기억하면서 나를 평가 절하하는 경우를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당황하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많은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을 생각하며, 이런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상대방을 원망한다. 그러나 이럴 때 그런 상황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그 오해는 다시 기존의 생각을 강화시키면서 더 큰 오해로 발전하게 된다.
내가 건강보조식품회사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 회사의 제품원가는 경영자의 확고한 철학때문에 경쟁자보다 거의 1.5배 정도 높았다. 더 좋은 원료로 많은 양을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는 경영자의 철학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그 반대로 흘러갔다. 같은 원료가 더 좋아 봐야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결국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싼 경쟁사의 제품을 더 선호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 영업부와의 회의, 지사장들과의 회의, 방문판매 사원들과의 회의. 끝없는 회의 속에서 나오는 말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말들이었다. “판매가를 내려야 한다.” “지사에 더 많은 마진을 주어야 한다.” “방문판매 사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주어야 한다.” 게다가 영업부에서 항상 주장하는 말. “광고를 더 해라.”
물론 이런 말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품원가가 높아 수익이 작은 기업에서 판매원들에게 마진 더 주고, 광고까지 더 한다면 남는게 뭔가! 그건 결국 살아가기에 필요한 수익을 포기하라는 말이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때 어떤 방문판매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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