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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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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시리즈 : 세계문학전집 시리즈83ㅣ원제 : PENS´EES
저 : 파스칼 ㅣ 역 : 이환 ㅣ 출판사 : 민음사 ㅣ 발행일 : 2003년 08월25일
팡세의 내용은 얽혀있는 생각의 가닥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는 과정이다. 흔들리고 갈팡지팡하는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것. 그 선택은 생각을 결정체이며 동시에 행동의 지침이 되는 것이다 또한 선택은 겸손을 인간에게 가르쳐 준다 하나를 택하면 다른 하나는 택할 수 없는... 그러하기에 인간은 생각한다. 인간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고뇌의 과정을 통해서 최선을 배워가는 겸손한 과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이성이라고 한다 이성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것이 거짓과 진실을 판가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올바른 것과 그릇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쩜 인간은 이렇게 고뇌의 동물일지도 모르겠다.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난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실천에 옮기고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것이다. 내일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야 하면 좋은까에서부터 소크라테스가 말한 " 너 자신을 알라 "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까지. 아마도 파스칼은 이러한 고뇌의 과정을 아주 짧은 몇마디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인간이 보다 가치있는 것은 1 + 1 = 2 라는 당위의 진리를 따지는 행위때문이 아니라 이것 보다 저것이라는 가치의 진리를 행하기 때문이 아닐까?
팡세- 결정적 회심 이후 파스칼의 생활은 한마디로 금욕적 수도생활이었다.
파스칼은 모든 쾌락을 포기하고 모든 사치를 버렸다. 마차를 팔고, 금은으로 만들어진 장식들도 처분했다. 식사를 할 때에도 나무 숟가락과 질그릇을 썼다. 식사도 손수 나르고 손수 치웠다. 성경과 어거스틴의 책을 제외하고는 가지고 있던 모든 책들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렸다. 모든 시간의 대부분을 기도와 성경공부로 보냈다.
파스칼은 정식 수도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기는 했지만
거의 수도사와 다름없는 극기와 절제의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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