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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개구리 삼촌 |
| 요약 |
개구리 삼촌
[초승달문고 시리즈]
김진경 저/김정진 그림 | 문학동네 | 2009.03.12
이 이야기는 읽으면서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 죽는다' 처럼 정말 이유없이 우리가 한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 인간들의 앞뒤 생각하지 않는 행동때문에 멸종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어릴 적 할머니에게 도란도란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꿈나라로 갔던 기억...
그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동화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처럼 개구리 한마리에게 일어난 황당하고 또 신기한 일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산 속에 살던 삼형제 중 막내는 우연히 개구리에게서 큰 홍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듣게됩니다.
개구리의 말대로 나무에 매달려있던 막내는 홍수를 피해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 됩니다.
나무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던 막내는 어미 독수리의 도움으로 땅으로 내려옵니다. 하지만, 독수리가 가지 말라고 한 계곡 아래로 내려간 막내는 계곡아래 살고있던 마왕에게 잡아 먹힙니다. 마왕네 집에서 머슴노릇을 하던 개구리가 막내를 외조카라고 말하며 다시 토해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때! 막내는 개구리를 삼촌이라 부르며 감사해하지요~ ㅋㅋㅋ 그래서 개구리 삼촌인가봐요?
계속 이어서~
독수리 말했던 산꼭대기를 향해 가던 막내는 마왕과 싸움을 벌이던 산신을 만나 마왕도 물리치고, 산신의 딸과 결혼도 합니다.
막내는 개구리를 만나서 외삼촌이라 부르며 대접했고, 개구리도 막내를 잊지 않고 비가 오나 안오나 알려주기 위해 개굴거리기 시작한거라고 합니다.
재미난건, 마왕에게 잡아먹힌 막내의 잘린 귀와 손가락 발가락 살점들을 찾지 못했는데, 개구리가 몇 개의 살점들을 주물러 붙여서 귀가 쪼글쪼글 하고 손가락 발가락도 길이가 다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오려하면 개구리 소리가 요란한것은 알았지만, 귀가 쪼글거리는 모양이고 손가락 발가락 길이가 다르다는것도 개구리 이야기에 들어있는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사람과 가까운곳에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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