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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금수회의록 |
| 요약 |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금수회의록
시리즈 : 산하어린이 시리즈
고정욱 엮음 ㅣ 저 : 안국선 ㅣ 그림 : 이상권 ㅣ 출판사 : 산하 ㅣ 발행일 : 2008년 12월15일
이 책은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과 함께 어른들도 같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부도덕한 모습의 인간사를 늘 접하면서 살게 되는 현대인들은 그것이 부도덕인지 모르고, 올바르지 못한 일인지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다. 뉴스에 매일같이 나오는 나라를 지키려 하지 않고 이익만 따지는 국회의원들, 나의 재산을 위해 타인을 해하는 인간들, 노인을 공경하지 못하고 버리는 인간들..
현대를 살아가면서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모범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금수회의록에는 시간이 또 지나도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과 기본적인 삶을 담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고 그렇게 하라고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점을 떠올리면서 여러 독자들과 아이들이 읽어봤으면 한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100년 전인 1908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자기네 식민지로 삼으려고 노리던 시대에 안국선이 쓴 작품으로 동물들이 등장하여 인간들의 잘못된 모습을 비판하는 우화소설이다.
그시절 일본의 모습을 비판하기 위한 책이였지만, 지금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꾸짖고 있기도 하다.
저자 고정욱의 동화를 여러편 읽어왔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화작가라서 이 책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읽는 내내 저자에 대한 신뢰가 돈독해지기도 했다.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다. 동물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동물적인 감각으로만 살아가기 때문에 동물을 빗대서 만들어낸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헌데 책을 읽으면서 동물은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동물보다 다 못났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동물은 자신이 태어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의 처지에 최대한 성실히 살아간다. 욕심을 내지도 않고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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