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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2 |
| 요약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2
시리즈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시리즈
저 : 정은궐 ㅣ 출판사 : 파란미디어 ㅣ 발행일 : 2009년 07월21일
정말이지 끝이 있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굉장히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캐스팅 된 후에 읽어서 그런지 나는 배우들과 4인방을 대입해 읽기 시작했는데 (물론 아직 모든 배우들이 잘 매치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서 인지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이름으로 속편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말이다.
홍벽서에게 죄가 있다면 청벽서에게도 죄가 있으니, 너는 우리와 쾌를 함께 한다. (p.293)
대과에 급제하고 외직으로 발령받아 동생과 바꿔치기하려는 계획은 실패했다. 둘의 혼례식 하례물로 가체를 선물하는 임금이나 그것을 잘 받아들인 가랑이나 특이하기는 마찬가지, 어명에 의해 규장각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반대하는 중신들에 의해 신참례 또한 거하게 치르게 되었다. 거의 치르지 않는다는 규장각의 신참례가 아닌 혹독하다는 사헌부, 홍문관, 예문관, 승문원이 네군데에 신참례를 행해야 했다. 단 한명의 탈락도 없이 네명 모두 성공해야 하는 무거운 임무였다.
"상감마마께오서 아끼는 서체이기도 하오. 이 일을 어쩌면 좋소. 행여 그 종이가 상감마마의 손에 들어가기라도 하는 날이면~~~." (p.97) 드디어 임금에게 걸려버렸다. 시어머니 임씨에게 올린 시문이 왕비의 손에 들어갔고 평소에 김윤희의 서체를 아끼던 임금의 눈에 뛰었으니 안들킬리 만무, 이제 군왕의 결정만이 남았다. 계속 유용하게 쓸것이냐 버릴것이냐, 우리의 잘금 4인방 그 사실도 모른다, 고로 왕의 고뇌는 계속되고 잘금 4인방을 향한 왕의 괴롭힘도 계속된다. (전하, 어떤 선택을 하시렵니까? 그냥 버리자니 자꾸 눈길이 윤희에게 가십니까? 그럼 내궁에 들어앉히심이 어떨런지요?)
산넘어 산이요 물건너 물이라, 행복은 혼자 오지않는다 하였다. 불행과 한쌍으로 다니지, 잘금 4인방 중, 김윤희만을 남겨두고 3인이 암행어사가 되어 지방으로 떠났다. 지켜줄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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