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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
| 요약 |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저 : 이외수 ㅣ 출판사 : 해냄출판사 ㅣ 발행일 : 2006년 05월10일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은 ’그대’ 에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외수’ 자신에게 던지는 그물인 것 같다. 세상이란 차가운 이빨에 영혼이 뜯기어 눈물 짖는다. 죽어도 떨어질 것만 같지 않는 가난이란 날카로운 발톱에 할퀴어 고통과 절망에 몸부림 친다. 그러나 포근한 안식과 따스한 희망, 그리고 타오르는 예술 혼을 위하여 천천히 내달린다. 또 그것을 말없이 바라봐주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가족이 있다. 그리고 그 고통과 절망을 예술로 승화시켜 수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위안과 목표가 된다. 다른나라의 저명한 위인의 생애가 아니다. 우리의 곁에 초록빛 감성을 내내 전달하는 이외수 작가님의 걸어오신 험난하지만 훈훈한 길이다. 그 누구나의 인생이 장난은 아니다.또 그 누구나의 인생은 그렇게 소중하다. 하지만 시퍼런 칼날로 만들어진 시련의 숲을 피투성이 맨손으로 헤쳐나오신 ’격외옹’님의 인생 역시 우리에게 박수 받아 마땅할 것이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이외수라는 작가에 대해 애정이 더욱생겼다. 한사람으로서의 사람. 그러면서 아마 이외수님 같은 사람만 이세상에 살아간다면 세상이 이토록 험한 꼴은 되어있지 않을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찌말하면 정의가 살아있는듯한. 그리고 인정이 넘치고 어디에서나 여지가 있는세상. 이책에는 이외수님의 잔상도 많이 나와있지만 이외수님의 인생 살아온 이야기들도 많이 나와있다.
그중에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방범대원을 가짜 총으로 위협하고 경찰서에 잡혀들어가서 나오는 과정이다. 외모만 보고 무조건 불한당으로 치부하는 경찰들에게 나중에 진짜 신분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사과받기 전까지는 안나가겠다는 태도. 그리고 나중엔 머리를 자르고 다시찾아 사과하는 모습. 보통사람이면 꿈도꾸지못할 대범한 행동. 이외수님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 현실에 나온듯한 모습이다. 또 글을쓰기 위해 얼음밥을 파먹으며 고심하던 모습.
아내에게 2층집을 선사하기 위해 내린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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