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키워드 : |
|
|
| 소개글 |
금각사 |
| 요약 |
금각사
저 : 미시마 유키오 ㅣ 역 : 허호 ㅣ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ㅣ 발행일 : 2002년 12월06일
금각사를 읽게 된것은 아멜리 노통의 "배고픔의 자서전"이란 책에선 언급된 책인지라, 지나칠 수 없어 바로 손에 집어 들었다. 작가가 일본의 극우주의자이면서,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과는 무관하게, 이 작품을 통해서 "시사소설"이란 생소한 장르라면 장르랄 수 있는 글을 접한 것은 신선하게 와닿았음이다. 대다수 젊은이?들에게 익히 익숙해져버린 하루키식 글과는 또다른 방식의 이토록 깊이있는 문체를 읽어본 것은 참 오래전인거 같다.
실화였음에도, 자신의 글쓰기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만을 취하고 다른 방식으로 결론지었음은 작가가 가진 역량이 아닐까. 그의 연대기까지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다시 살피게 된 것도 큰 수확인 듯 하다. 일본 탐미 문학의 거장이라는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김연수였던가, 암튼 여러 작가들의 강력한 권유(?)로 읽게 된 책이다. 오래전에 책꽂이에 꽂아두고는 흥미위주의 가벼운 책에 빠져 지내다가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였으나 집중하지 못하고 오래 책상위에 있었던 비운의 책이기도 하다. 자신을 지지하는 우익 단체 대원들을 이끌고 자위대에 난입 자위대 궐기를 외친 후 할복자살했다는 작가의 개인사가 더 흥미롭긴 했다. 실제 있었던 일인 금각사의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인적 체험과 연결시켜 주인공인 미조구치를 통해 국보에 대한 방화라는 반사회적 행위가 작가 자신의 내면 갈등과 중복되어 새로운 삶, 새로운 문학 세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개인적 행위’로서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역자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 있다. 이후의 그의 문학 세계가 인식자 혹은 보는 자로부터 행위자 혹은 보여지는 자의
입장으로 탈바꿈된다고 한다. 물론 이런 숨겨진 의미를 다 이해할 수는 없다는 슬픔이 나를 엄습하긴 |
 |
|
|
 |
|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및 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저작권 침해신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금각사
파일명
대표이사 : 정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