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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 요약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6]
마크 트웨인(Mark Twain) 저/김욱동 역 | 민음사 | 1998.08.05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머리속에도 내내 개구장이의 한 소년의 모습과 한 사람의 검둥이 할아버지 그리고 넓은 강??을 뗏목으로 떠나니는 모습... 그리고 그 주의에 펼쳐져 있는 풍경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썩 그리 귀엽지 많은 않은 헉핀이다. 동화 같은 한 아이의 여행담을 듣고 싶었다면 책을 잘못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미시시피강을 오며 가며 하는 아이들은 격하고 잔머리가 잘 굴러간다. 모질게 구는 외부모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삐뚤어진 성격을 갖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14살의 어린 소년이 아버지에게 벗어나서 세상의 풍파를 만나는 모험담은 참 볼만 하다. 끊임없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무언가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모습은 마음에 든다. 거창하게 말하면 ‘자유’를 위한 행위라고 할 수 있고, 작게 말하면 그냥 현실 도피 정도, 하지만 역시 당시의 사회상이고 가정환경 때문에 가능한 ‘도피’이지 않을까. 내가 14살이었더라 하더라도, 어딘가에 숨어서 그렇게 미친 듯이 생활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핀을 보고 막내 동생이 떠올랐다. 갈팡질팡하는 십대 청소년, 이들에게는 어떤 것도 편한 것이 없다. 동생도 부모님의 잔소리에 시끄러워서 가끔은 말도 없이 누나들이 있는 서울 집으로 나름의 ‘도피’를 했다. 와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지만 스스로 버스를 타고, 때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그 생활 자체에 기운을 내고 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귀엽지 않은 핀에게 마음이 갔다고 할까. 게다가 은근히 인간적이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있고, 짐을 거부감 없이 대하며 겸손한 태도도 보인다.
아~~ 나두 어린 시절에는 그런것들을 한 번쯔음 아니 아주 여러번 꿈꾸어 보았음직한 모험.
낯선 사람을 보고서도 선뜻 음식과 잠자리를 내어줄 수 있었던 인심....
아~~내가 핀이였으면 하는 생각으로 잠시나마 설레였다.
작가가 이책에서 많은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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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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