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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영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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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영혼 2
시리즈 : 뫼비우스 서재 시리즈
저 : 막심 샤탕 ㅣ 역 : 이세진 ㅣ 출판사 : 노블마인 ㅣ 발행일 : 2007년 08월06일
요즘 들어 국내에서도 사이코패스라는 말이 사회적 관심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문학은 왠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이 책도 읽기를 망설였었다. 특히나 평소 읽어오던 영미 작가의 스릴러가 아니라 프랑스 작가의, 그것도 이 작품이 처음인 작가의 책은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한 호평들을 읽어가며 어쩌면 내 생각보다 괜찮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겨났고, 마침내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제법 두꺼운 분량의 책이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니 무섭게 속도가 붙어 반나절도 되지 않아 끝까지 읽어갈 수 있었다. 이른바 선진국 형 범죄라고 하는 이러한 범죄는 1980~90년대 생계형 범죄, 원한에 의한 범죄와는 달리 범인의 원한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범행대상이 되기 때문이 무서운 것이다. 그 대상은 아직까지는 사회적인 약자인 여자, 어린이, 등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들도 흔히 아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몇 년 전 사회적인 공포를 주면서 결국 잡힌 유형철. 등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사이코패스로 보이는 범인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나도 이러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를 갈망했다. 이 책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책 뒤편에 많은 분들이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 말과 같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 자신도 모르게 책에 점점 몰입이 되어 갔다. 책 속에서 범인이 실행한 사건과 행동에 대한 분노와 그리고 그 범인을 찾기 위해 많은 인력들의 고생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했고, 이러한 범죄가 한국에서는 많이 일어나지 않기를 속으로 빌었다. 책의 저자인 막심샤탕은 사이코패스의 심리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방식과 패턴에 대해서 관련 분야 관계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스토리 전개와 사건의 묘사부분이 단연 압권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다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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