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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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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 |
| 요약 |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수상작 시리즈]
김수연 저 | 보림 | 2007.12.05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큰아이가... 눈먼 어부에게 강아지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네요.
작가 역시 그런 의도로 강아지를 등장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강아지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나를 믿고 나를 이해해주는 그런 존재를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난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바닷가에 살고 있는 어부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어부는 외롭지 않아요. 곁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늘 어부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팡이와 끈을 의지해 바다로 나가는 어부 옆에는 강아지가 함께 합니다. 먼 곳에서 어부를 지켜보며 컹컹 짖는 강아지는 어부에게는 최고의친구였어요. 그물을 손질하고 있던 어부와 강아지 옆으로 새 한마리가 날아 옵니다.그물에 구멍을 뚫고 도망간 새를 쫓아 강아지는 달려 갑니다. 갑자기 강아지에게 날개가 생기면서 힘껏 말썽꾸러기 새들을 쫓아갑니다.
한편 그물 옆에 남아 있던 어부는 혼자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그 힘에 이끌려 그만 물고기로 변해 버려요. 강아지에게 날개가 생기는 장면과 어부가 물고기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우리 아이는 신기해 했어요. 아이가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장면이기도 했지만 천천히 설명해 주며 그림을 보았더니 그 장면을 제일 좋아하게 됐어요.물고기로 변한 어부는 열심히 헤엄을 치다가 큰 물고기를 만나고 맙니다. 바로 이때 물고기로 변한 강아지가 나타나 도와줍니다. 강아지와 어부는 이처럼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때 자기의 모습을 바꾸면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투박하면서도 섬세함이 느껴지는 너무나도 멋진 판화그림 책입니다.
언제나 판화그림에서는 묘한 매력이 풍겨나오네요...
글 하나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할머니의 바다생활에 대한 힘겨움, 고생스러움이 충분히 전해집니다.
항상 그의 옆에서 묵묵히 함께하고 도와주는 강아지의 애틋한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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