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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엠마의 비밀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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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의 비밀 일기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시리즈 27]
수지 모건스턴(Susie Morgenstern) 저/이세진 역/세브린 코르디에(Severine Cordier) 그림 | 비룡소 | 2008.09.26
책 표지와 내용에서 작고 귀여운 엠마가 일기장을 들고 뿌듯해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본문은 글과 그림이 간단하며 깔끔하고 예쁘게 엠마가 일기를 남기는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엠마는 엄마의 친구로부터 어느 날 책을 선물 받게 됩니다. 글씨도 없고, 그림도 없는 그냥 하얀 종이만 있는 공책이었지요. ㅏ줌마는 엠마에게 날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기장에 남겨보라합니다. 엠마의 비밀 일기장이라구요. 아직 자기 이름 밖에 쓸 줄 모르는 엠마는 어떻게 비밀 일기장을 채울지 고민스럽습니다. 그런 엠마에게 아줌마는 꼭 글로 쓰지 않아도 되고 사진이나 그림을 붙이거나 나뭇잎이나 꽃을 따서 붙여도 되며 그림을 직접 그려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엠마는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월요일에는 오이를 먹는 공주님을 그렸습니다. 화요일에는 풍선껌 포장지를 붙였지요. 수요일에는 돌아가신 자크 할아버지 사진을 부쳤습니다. 목요일에는 일기장에 엄마 향수를 살짝 뿌렸구요. 금요일에는 지하철 표를 일기장에 끼워 두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일기를 깜빡 잊었네요. 일요일에는 단짝 앙토냉이랑 결혼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줌마를 만난 날, 엠마는 아줌마에게 비밀 일기장을 살짝 보여줍니다. 아줌마는 일기를 보시고 엠마가 내미있게 지낸 걸 알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일기란 글씨를 쓸 줄 알아야 쓰는거라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우리 네살박이 공주도 일기장을 갖고 싶다고 하네요. 아예 글을 쓸줄 모르는 공주이지만 엠마의 비밀 일기를 읽더니 자기도 비밀 일기장이 갖고 싶어졌나 봅니다.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쓸 수 있다는 걸 가르켜줘서 고맙네요. 아주 흥미로운 제안을 한가지 받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당장 아이와 함께 시도해 보려 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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