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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
| 요약 |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23]
루이스 쌔커(Louis Sachar) 저/김영선 역/김중석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6.04.29
이 책은 이 학교 삼십 층 반 아이들과 선생님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야기인데 삼십 층 교실이 생긴 이유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발한 재미 속에는 드물게 날카로운 풍자도 번뜩이지만 이유가 필요 없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디제이는 교실까지 삼십 층 계단을 뛰어 올라갔어. 디제이는 입이 쫙 벌어지게 웃고 있었어. 한쪽 귀에서 다른 쪽 귀까지, 코에서 턱까지, 이쪽에서 저쪽까지, 저쪽에서 이쪽까지.“야, 디제이. 어서 와.”토드가 디제이에게 큰 소리로 인사했어. 토드는 웃는 얼굴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아이야.주얼스 선생님이 토드가 떠드는 소리를 들었어. 선생님은 칠판에 적힌 경고라는 말 아래에 ‘토드’라고 쓰려다 디제이가 웃는 모습을 보고는 분필을 슬며시 내려놓았어.“안녕, 디제이. 왜 그렇게 기분이 좋니?”선생님이 물었어.디제이는 활짝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어. (109 - 110쪽)디제이의 환하게 웃는 얼굴 덕분에 교실에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은 웃기 시작합니다. 누가 혼자 넘어져 다치거나 할 때를 빼고는 좀처럼 웃지 않는 부루퉁한 아이마저도 웃습니다. 기상천외한 웨이싸이드 학교, 일층 건물에 교실 서른 개를 나란히 지어야 하는데, 그만 실수로 한층에 교실 하나씩 삼십 층짜리 학교가 되었다. 이럴수가~ 우리처럼 건축자재를 빼먹는 일은 없나 보다.
삼십 층 반 별난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햐~ 이게 바로 창의력과 상상력의 귀재인 루이스 쌔커의 마력이다. 암기 위주의 한줄 세우기 우리 교육을 다시 생각케 하는 책이다.
삼십 층 담임이자 웨이싸이드 학교의 가장 못된 고프선생님, 말썽피우거나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귀를 씰룩씰룩 움직이고 혀를 쭉 내밀어 사과로 만들어 버린다. 헉~~ 하지만 반전은 이제부터! 스물 일곱 명 모두를 사과로 만들어 버린 고프선생님은 가르칠 아이도 없고 삼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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