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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 요약 |
이기적 유전자
원제: The Selfish Gene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을유문화사, 2006. 11. 25
‘유전자’. 주변에서 자주 들었던 단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 그저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고, 이로 인해 같은 혈육은 유사한 특질을 보인다는 정도 뿐이다.
[이기적 유전자]. 이 책을 보면 유전자가 어떤 것인지, 그들이 어떻게 지구상에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들과 우리, 세상과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전문용어 사용은 가급적 배제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사례를 활용함으로써 일반 독자가 쉽게 유전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는 극단적으로 ‘세상의 모든 독립된 개체는 유전자의 번식을 이루기 위한 생존 기계일 뿐이다’라고 한다.
먼 옛날 가장 안정적인 원자들이 일정한 빛과 에너지를 받아 좀 더 큰 안정된 분자구조가 되고, 이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자기복제자가 태어났다. 이것은 전혀 생길 것 같지 않은 우연의 산물이다. 그러나 태초의 ‘원시수프’상태에서 더 이상 자신을 보호할 수 없게 되자, 이것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보호하고, 번식하기 위해 변하기 시작했다. 보호막을 쓰고, 생존과 번식(자기복제)을 위해 주변 물질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진화과정 속에서 나타난 결과 물 중의 일부가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독립된 개체이고, 그 일부가 바로 인간이다.
결국 지구상의 모든 독립된 개체(예를 들면 소, 말, 나비, 장미꽃 등)들은 유전자의 번식을 위해 보호막 역할을 하는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다. 태초에 생존과 번식을 위해 유전자가 기록한 정보를 그대로 수행하며 유전자의 자기복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인간이나 말이나, 나비, 벌도 유전자 보호 장치일 뿐 거기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유전자의 복제과정을 ‘이기적’이라고 표현한다. 자기 복제를 위해 다른 물질을 흡수하고, 파괴하고, 속이고, 이용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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